도깨비 추격대 1 - 퇴근후 받은 선물
몸이 안좋아 30분 일찍 조퇴를 하고 집에 왔는데, 문앞에 붙어 있는 택배 쪽지.
생각지도 못하고 받은 택배가 와 있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환희와 함께 하기 위해 신청했던 도깨비 추격대.
이게임에 대해서, 좋게 보았던 점은 많은 보드 게임들이 건물을 짓고, 나라를 소유하고, 땅을 사고 해서 돈을 버는 것임에 비해,
우리나라의 여러 명소와 축제 유네스코 지정 문화제를 자연스럽게 알수 있다는 점이 였다.
그래서 문을 두드렸는데, 오늘 내손에 턱~~~
늦은 시간이라, 내일 보자고 했지만, 아들넘의 성화에 못이겨 개봉 박두^^
오늘은 안에 있는 내용만 살펴 보기로 단단히 약속했지만, 과연 그 약속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짜단~ 드디어 개방복두... 초록색의 친근한 만화그림 아이는 벌써 신이나서 환성을 지르고 야단이다.
직접 BOX를 얼어 보게 하니, 만화책만 먼저 홀랑 들어 가서 독서 삼매경이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혼자 낄낄 웃기도 하고 문화유산이 뭐예요 라고 물어 보기도 하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사이
나는 보든 내용물들이 도착했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아빠가 모든 것을 확인하기 까지 환희는 독서 삼매경에만 빠져 있었다. ^^
가득해 보이고, 무언가 많은 것이 숨어 있을것 같은 게임의 내용물을 하나 씩 살펴 보기로 하자.
먼저 말판...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제주도 까지 판을 딱 접으면 상자에 쏙 들어가게 만드어진 말판으로
아이들이 좀 험하게 다루어도 쉬 찢어지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은 제질로 되어 있다.
다음은 게임에서 사용하는 화폐
근화는 하나에 5냥, 은화는 하나에 1냥.
엽전에 왜 구멍이 있는지를 궁금하게 여겨 예전에 설명해 준적이 있는데,
오늘 이렇게 봄으로써 확실하게 이해할 한듯한 표정이다. "아빠 이렇게 갖고 다녔어요?"
말판... 일반 주사위로도 가능하긴 하겠지만, 말 바꾸기와, 3,4 숫자판이 더 확률을 높여주고 있어 흥미진진한 게임을 만들어 줄것 같다.
그리고, 왜 이렇게 큰 상자에다 만들었을까 생각했는데, 안에다가는 엽전을 보관하는 것이란다.^^
말판 4개. 4명이서 할수 있다는 이야기군. 먼저 아들이랑 1:1로 게임을 한번 진행해 보아야 겠군^^
쪽나란히 새워 놓고, 한사람이 2개씩 갖고 하자고 하느 것을 보면, 음~ 새로운 규칙들이 또 많이 나오겠네 싶다.
장비카드와 보물카드.
이러헤 별로 포장이 되어 있어 중요한 카드임을 보여주고 있다.
답사증서. 50장. 50장의 답사카드속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문화제와 축제들이 들어있다.
여기 있는 모든 곳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지는 시간이 였다.
이렇게 모든 것을 확인하고 나니 10시.
내일 학교에가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 머스마에게 그냥 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로 두고 내일 게임을 진행한다는 조건으로 겨우 겨우 잠자리에 들여 보냈다...
다음날 실제 게임은 어떠 했는지는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