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잊지 않기 위해/그린 리뷰

[리뷰] 깜놀과 4 - 아이의 반응.

날고 싶은 파랑 2012. 4. 28. 20:55

반응에 몇가지 변화를 보였다.

일단은 책온날, 결국은 12시를 넘겨 책 2권을 모두 보았다.



둘째날, 책상에 앉아 정독을한다.



첫째날의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냥 좋고, 재미있어요 라는 답변에서
둘째날에는 아빠 신기해요로 변해 있었다.



나무도 암,수 구분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 했고, 머리속에 해마가 산다고 신기해 했다.
물론, 동물 해마와 머리속의 해마가 다르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다음은 학교에 갖고 가겠다는 것...
아직 2학년이라, 교과의 내용과도 맞지 않고, 또 학교에서 만화책을 갖고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갖고 가지 못하게 했더니 서서 읽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만큼 필요할때 자주 보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갈수 있는 좋은 교제가 되어줄 것 같다.
아이가 책을 읽고 무언가를 신기해 한다는 것, 질문이 늘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로서 참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부모들도 만화책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꼭 같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첫째, 자신이 몰랐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둘째, 아이들이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헤메고 있을때 그것에 해당하는 책을 찾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만 책을 읽으라고 해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