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활을 맡게되고 안하던 일을 하게 되면 언제나 밤잠을 못 이룬다.
잘 할수 있다고 다짐을 해보고, 미리 고민하자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런상황 저런 상황을 상상하며 끝도 없는 미궁속에 빠져 들곤한다.
이런상황에서 만난 글.
1)과 2)는 상황은 다른 듯 하다. 2)의 상황까지는 못가더라도 1)의 상황으로의 정리는 가능 하지 않을까?
사실 업무라는 것들은 1등을 하기 위해서는 아니더라도, 원만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 그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것이기에 2)의 상황에는 맞지 않는 듯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최소한 1)은 해볼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수 많은 결정을 했고,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1)
"중압감은 이겨 내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라고요."
"익숙해지는 거라고요?"
"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중압감이 저를 짓눌러 올 거라고요. 하지만 금방 익숙해질 거라고 했어요. 그것에 익숙해질 만큼 실력과 경험이 쌓이게 되니까요."
오창수는 아직 강소가 자신에게 해 준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희 그룹의 좌우명이, '나를 삼키지 못하는 중압감은 나를 성장하게 한다.'죠."
"나를 삼키지 못하는 중압감은 나를 성장하게 한다라....... 그렇군요."
"하지만 선배님은 저희와 다른 입장이셔서......"
그 말에 이건호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결국은 같은 입장입니다."
"선배님은 저희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으시잖아요. 지금까지 내신 앨범이 몇개인데요."
그 말에 이건호는 순간 멍해졌다. 그리고 뭔가 깨달은 듯 "아!"하는 소리를 내었다.
"왜 그러세요?"
"고마워요. 덕분에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달았어요. 그건 지금 내가 느끼는 중압감을 앨범을 낼 때마다 느꼈다는 겁니다."
그는 하하 웃었다.
"그리고 이번이 유난히도 더 강한 압박감이 느껴지지만, 이걸이겨 내면 나 역시 성장할 수 있다는 거겠지요."
그 말에 오창수가 심각하게 말했다.
"선배님은 그만 성장하셔도 괜찮아요. 제 롤모델이 선배님이신데......너무 멀리 가시면 저 울어요."
"하하하"
이건호는 유쾌하게 웃었다.
2)
"선배님. 왜 안즐거워요?"
유하영도 이건호의 고민을 알아차린 듯했다. 이렇게 다가온 것을 보니 말이다.
"아, 이제는 괜찮아."
유하영은 고개를 들어 이건호를 빤히 바라보았고, 그 시선에 이건호는 헛기침을 했다.
"험험, 그러니까 사실은......"
그리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했다.
"그래서 생각했어. 압박감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그렇군요."
유하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압박감은 왜 느껴요?"
"응?"
"노래하는 거 즐거운데, 왜 그런거 느껴요?"
"그건 이번 노래가 저번보다 성적이 좋지 않을까 봐 그런 거지."
그 말에 유하영이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그럼 선배님은 1등 하려고 노래 부르는 거네요?"
"......!"
그 말에 이건호의 두 눈이 커녔다.
생각지도 못한 유하영의 말이 그의 정수리에 비수를 꽂아 넣았다.
"아......."
그리고 그 말은 자신의 노래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였다.
≪무림에서 온 배달부≫ 598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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