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행했던 CF가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 오리온 초쿄파이 CF 그때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의 정서였고, 내가 고생한것을 알아 주겠지, 뻔히 보이는 건데 알아서 해주겠지, 알아서 챙겨주겠지 하며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은 녹녹하지 않았다. 월급이 밀려도 큰소리 내는 직원이 먼저이고, 묵묵히 일하면서 이번달에는 챙겨 주겠지 하는 사람은 뒷전이였다. 직원에게 빌린 돈보다, 자기 지인에게 빌린 돈이 먼저 였던 사람을 만나서일까? 표현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나 자신을 바꿀 수 없기에 비슷한 일들은 여전히 많다. 그래서,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아~" 라는 말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표현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그것이 특히 나에 대한 것일때는 말이다. 이..